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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알러지와 피부, 소금으로 관리했어요
안OO 조회수:671 추천수:0 125.185.67.98
2021-05-25 12:36:26

재목 : 햇볕알레르기(햇빛알레르기)와 피부, 소금으로 관리했어요

이름: 안ㅇㅇ(30대/여/직장인)

주증상: 햇볕알러지, 소화불량, 우울감, 과식과 폭식 등

 

소금을 먹고 가장 효과를 봤다 싶은 건 역시 피부색깔입니다. 예전에 글 올렸을 때도 말씀드렸었지만 원래 까만데, 20~30대 각종 스트레스와 그걸 풀지 못한 감정의 한(?)이 남았었습니다. 그래서 분노 잘하고 짜증 많았구요, 우울감도 있었습니다. 소화되지 못한 감정들이 많았다는 얘기인데, 제가 생각하기엔 이 모든 게 장기와 연관이 있었던 거 같습니다. 속 시원히 웃어본 적도, 울어본 적도, 기뻐해본 적, 분노해본 적이 없었으니 그 한이 제 오장육부를 돌아다니며 해코지를 했던 게 아닌가. 아마 대충 맞을 거예요. 게다가 운동도 안 하고 방에 콕 박히는 걸 좋아하니 더 더욱 기순환이 제대로 안됐을 거구요... 까만 얼굴은 점점 흙빛으로 변해갔습니다.

 

그 후 운동을 하니 좀 밝아지긴 하더라구요. 아, 그러니까 운동을 하면 되겠구나 해서 아주 열심히 운동을 했습니다. 재밌기도 해서 마치 수영 꿈나무(39세에 얻은 별명)처럼 빡시게 했습니다. 근데 그래도 뭔가 아쉬웠습니다. 그렇게 몇 년을 해도 밝은 건 언감생심이고 상태 좋을 때 민간인 수준이었고 평소에 언니들한테 너 어디 아픈거 아니지? 이런 소리 숱하게 듣고 산 접니다. 그러면서 나름 해결책을 찾아 감정은 명상과 운동으로 해소했고, 운동의 수를 차츰 늘리니 굳어있던 혈액과 기가 좀 도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뭔가 아쉽던 찰라 소금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들 그렇지만 우리가 소금 먹으면 됩니다 라고 들으면, 코웃음부터 먼저 치잖아요... 저도 마찬가지였구요. 소금으로 되겠어? 도대체 소금으로 뭘 한다는 거야? 하며 의심했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궁금증은 생기더라구요. 맛이나 감정 색깔이나 음 높이 같은 것과 오행상의 장기가 도대체 무슨 상관일까? 그러니까 수는 신체에서는 신장, 맛은 짠맛 이렇게 나오는데 어떻게 상호작용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책을 봐도 모르겠더라구요. 그러던 중 '고마온' 카페를 찾아 치유본능 회복 프로그램을 참가하게 되었고 소금에 대한 적개심을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어차피 할 거라면 열심히 해보자 해서 처음에는 생활소금을 하루에 3번 정도 걸쳐 먹었습니다.

 

그 변화를 남들은 몰라도 저는 알겠더라구요, 소변 색이 맑아지고 피부색이 점점 밝아짐을 느꼈습니다. 신기했어요. 웃기기도 했구요. 미백을 강조했던 화장품을 얼마나 사고 쟁여놨는데, 소금으로 밝아지다니... 헛짓했구나... 이렇게 제가 느끼고 경험해보니까 수기가 신장이고 짠맛이고 검은색이로구나를 조금은 알겠더라구요. 아하~~~!!!! 백문이 불여일驗(험)의 순간이었습죠...

 

피부색만으로도 만족이 크지만 사실 제일 큰 혜택은 햇볕 알레르기에서 탈출한 겁니다. '햇볕 알레르기' 이게 말이 됩니까? 태양이 지배하는 태양계에서 그 에너지를 거부하는 생명체가 있을 수 있다니... 스스로도 어불성설이란 걸 알지만, 그 가려움과 혐오스런 생김새 때문에 그 굴레 속에서 거의 15년간을(올드보이 최민식 모텔방 감금된 생활과 비교하는건 무리겠죠? 그래도 봄, 가을, 겨울은 살만 하니까요ᄒᄒ) 살았습니다.

 

저의 여름 외출 셋팅은 이랬니다. 얼굴과 팔에 선크림을 바르고, 팔에는 팔토시, 챙이 큰 모자를 씁니다. 선글라스 쓰고 싶은데 눈이 나빠서 그것까지는 못했고, 어두운 옷을 입은 뒤 마지막으로 양산을 장착하면 끝납니다. 이것 중에 하나라도 빠지면 불안해서 나갈 수가 없었습니다. 반바지, 치마 안 되구요, 여름에 놀러간 적 없었습니다. 성격 엄청 예민, 까칠 신경질적으로 변하는 등등등... 암튼 이랬던 햇볕알레르기를 김원장님이 소금으로 좋아진다는 말씀을 듣고 되겠어? 했지만, 까짓것 먹자 해서 양을 더 늘려봤습니다. 아직 두려움이 많아 양산을 벗어던진지는 못했지만 이번 여름... 선크림, 팔토시, 챙 넓은 모자 벗어던졌고요, only 양산만으로 살았습니다. 정말 살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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